오늘은 또다른 취미인 시가와 관련된 휴대용 시가 휴미더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시가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담배를 끊기 위해서 인데요,,(??)
일반적으로 태우는 연초는 끈고 술마실때나 특별한날,
중요한날 제대로 된 담배로 태우고 말자 라는 목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시가를 통해 한동안 금연하기도 했었는데...지금은 둘다 피웁니다.
참 금연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시가 휴미더는 시가를 보관하기 위한 용도인데요,
시가는 습도가 낮아지면 건조해지고 피울때 바스러지거나 맛도 없어지게 됩니다.
시가는 칩시가도 있지만 대체로 비싼 쿠바산 시가들,
개피당 7~8만원 이상 넘어가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비싸게 사서
보관을 잘못하여 맛이 없어지면 너무 아쉽죠.
그래서 휴미더가 필요한데요
휴미더에는 습도계가 달린 것들이 있고 Adorini Humifit 같은
가습기 용액을 사용하여 습도를 유지해 주게 됩니다.
위 제품은 알리발 휴대용 시가 휴미더 인데요,
특별한 날에 피우려다 보니 특별한 날이 보통 친구들이랑 펜션에가서 좋은 풍경에서 바베큐를 하거나,
여행가거나 일때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가를 가져가려면 그냥 가방에 넣어가면 시가가 부러질것 같고
계절에 따라 시가가 바짝 마를 수 있어 구매한 제품입니다.
브랜드는 COHIBA 라고 되어 있지만 알리산제품이며 가격을 고려할때(약 7-9만원 했던거 같아요)
정품은 아닐듯 합니다.
파우치를 열어보면 약간 홀리한 느낌의 책이 한권 나타나요-
성경 크기와 비슷한데요 측면에 지퍼가 있어 열게 되면
한쪽에는 시가 보관(총 4구) 자리가 있으며,
다른 한쪽에는 시가커터와 라이터 등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이 있습니다.
오른쪽 홀이 있는 부분은
홀안에 솜 같은 것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가습기 용액을 주입하여 적셔주고
지퍼를 닫아 보관하게 됩니다.
사용후 장점-
왠만한 사이즈의 시가는 다들어갑니다.
너무 긴 시가는 말고
일반적인 사이즈부터 시가릴로까지 작은 사이즈도 들어가기는 하나
너무 작은 시가들은 고정되지 않고 흔들릴 수 있습니다.
시가를 보관하기 편리합니다.
시가 커터와 라이터, 휴대용 시가거치대 등은 수납이 되지만
시가 재떨이가 들어갈만한 사이즈는 되지 않습니다.
한참 챙겨다닐 때는 시가 재떨이까지 챙겨다녔는데요,
시가 재떨이는 별도로 가져다녔습니다.
손목시계 몸통만한 습도계가 있어 가습기 용액을 넣고 보관해본 결과
습도는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단점 -
최대 단점인데요, 시가 보관함을 열면
이게 책처럼 양쪽 바닥에 닿으면서 완전히 열려야 내려놓고 사용할텐데
위그림처럼
완전히 열리지 않고 V 모양으로 밖에 열리지 않습니다.
고정되지 않는 습도계 등 함께 보관한 제품들이 열자마자 왔다갔다 합니다.
V자 모양으로 유지되는 것도 아니며 좌우측 무게에 따라 한쪽으로 쏠리면 닫히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하지만 여행지까지 이동보관 용도로는 괜찮은 제품입니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요,
여행지 갈때는 아예 금속캔이나 오래보관 가능하도록 밀봉되 있는 시가를 구매하여 가져갑니다.
뭔가 바리바리 싸들고 가기도 귀찮아지고
이게편하더라구요.
피우시는 시가 종류가 오래 보관이 어렵다면 잠시 여행용으로는 괞찮았던 것 같습니다.
총평.
금연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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