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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롤라이플렉스 3.5B MX EVS 구매기

by 봄곰봄곰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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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필름 카메라에 빠져 있던 금년 초에 필름 카메라 동호회에서 

유명하다고 이야기하는 니콘 FM, FM2, 롤라이35 등을 구매해서 사용중이었습니다.


언젠가 초보자 강좌를 들으러 갔다가 스튜디오에 있는 중형 카메라를 보게 됩니다.


아 문제는, 보고 왔는데 계속 생각이 나는 거였스...


그래서 몇날 몇일을 검색하며 찾아보니 중형 카메라라는게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롤라이 플렉스라는 것을 알게 되버림.



그래서 질러버렸습니다.

 

 

 

 

당시 판매자가 올렸던 사진입니다. 

케이스도 포함에, 오래된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이 매우 깨끗했습니다.

넘모 이쁩니다.


판매자분은 커뮤니티에서 잘 알려진 분이라고 하셨어요-

롤라이플렉스를 수집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워낙 물건도 깨끗했고 설명도 잘 해주셔서 좋은 물건을 잘 가져왔습니다.

 

 

사와서 찍은 사진. 제가 찍어논 사진은 물건이 갑자기 안좋아 보임. ㅎㅎ

누군가 이 카메라 소유했던 사람이 적어놓은 문구.

1955. 밑에는 이름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전면의 모습.

ROLLEIFLEX.

렌즈 캡도 달려있고 노브, 셔터스피드 모두 정상이었습니다.

 

조리개가 있는 측면.

조리개를 돌리면 전면부가 돌출되었다가 들어갔다가 움직입니다.

 

뒷면에는 조리개값 등 설정에 대한 예시가 나와있어요.

 

우측에는 셔터 장전 레버가 있습니다. 


필름이 로딩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앞방향으로 돌리면 무한대로 도는데요,

한번 돌렸다가 뒤로 다시 돌리면 걸리는 느낌이 납니다.

이때 장전 완료 된 것으로 셔터를 누르면 공샷을 날릴 수 있습니다.


필름이 로딩된경우 앞방향으로 돌리면 더이상 돌아가지 않는 구간이 있고 다시 반대로 돌리면 준비상태입니다.

 

 

 

렌즈캡을 벗겨낸 모습.

Tessar 3.5 렌즈입니다.

 

 

 

 

 

사용소감.

롤라이플렉스로 찍은 사진.



1. 롤라이 플렉스는 중형필름카메라로 중형필름을 사용합니다. 

기존 카메라와 는 다른 크기의 정방형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형 필름 매수가 12장이라 아껴찍게 됩니다. 필름값도 부담이...

 

 

 

평형을 맞추지 못해 기울어진 세운상가.

2. 상단의 캡을 개방하면 뷰파인더가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첨에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좌우 상이 반대로 보이는데 사진의 평형을 맞추는데 방향을 자꾸 반대로 움직입니다. 연습이 필요할 듯.

 

3. 35mm 필름 사용시 매수가 남아서 현상전에 뭐라도 찍어서 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컷수 남아서 돌아다닐일이 별로 없습니다. 12장 찍꼬 땡.


4. 케이스는 안쓰게 됩니다. 찍을 때 케이스 열었다 닫았다 하는게 일이 됩니다.


5. 스트랩으로 가슴앞으로 메었을때 상당히 중량감 있습니다. 워낙 연식도 있고 그러다 보니

 앞으로 메고 다녀도 어디 부딪쳐서 기스날까봐 걱정됩니다. 


총평.

뭐 단점 다 지울만큼 오지게 이쁩니다.

 

 

 

 

롤라이플렉스로 찍은 사진 몇장.



롤라이플렉스는 모델도 워낙 많지만, 상태 좋은 물건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받았습니다.

워낙 오래된 모델이니까요-

 

저는 MX EVS 는 필름 오토로딩이 된다고 해서. 이걸로 골랐습니다. 모델들 중에 가격도 괜찮았고요.

 

비싼건 엄청 비싸더라구요 모델에 따라

 

좋은 물건 구하시길.


롤라이플렉스 MX EVS 구매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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