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위트너 메트로놈
여러 악기들 중에서 독일제 악기들 중 다양한 매력과 품질을 가진 악기들이 있습니다.
클래식 기타 연습용으로 메트로놈을 찾던 끝에 구입한
태엽을 감아 작동시키는 매력적인 사운드의 메트로놈입니다.
다양한 메트로놈 모델을 검색하다가 디지털과 기계식 메트로놈,
크기에 대한 고민으로 많은 고민을 거쳐 구매하였습니다.
가운데의 위트너(Wittner) 로고가 보이며, 태엽 구동방식과 함께 외형 또한
매우 클래식한 아름다움을 가졌습니다.
하단부를 보면 공간사이로 태엽이 작동하는 동작부가 보입니다.
위트너사 홈페이지를 보면 1895년부터 악기를 제작한 것으로 되어 있으며,
회사 소개란에는 Gustav Wittner 라는 분이 최초 공장을 설립하고
그분의 아들 Rudolf Wittner 이 사업을 확장해 나간 것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Wittner 사에는
다양한 형태의 메트로놈이 있습니다만
저는 상단의 구입모델이 가장 이쁘게 느껴졌습니다.
1895년 제작 시작과 함께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이베이 등에서 1900년대 초기의 위트너 메트로놈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엔틱 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로고 위의 검은색 버튼을 움직여 전면 캡이 분리가 되며,
메트로놈의 활은 클립에 걸어 고정되어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고정된 활을 풀어주고
활에 달려있는 무게추를 원하는 박자에 맞도록 조정한 후
태엽을 감고 동작시키게 됩니다.
우측 측면 하단에는 금속레버를 당겨 조정하여
시작 박자에 따라 종소리가 발생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동작 영상입니다. 메트로놈 소리가 거슬리지 않고 매력적이라
연습할 때 좋습니다.
최근 고성능의 디지털 메트로놈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가정에서 연습하기에 매력적인 메트로놈입니다.
단점을 찾아보자면
가격. 가격은 저렴한 편이 아닙니다.
사이즈가 꽤 있기 때문에 휴대하기는 불편하며,
연습 도중 태엽이 다 되면 다시 태엽을 감아 주어야 합니다.
또한 클래식 기타의 경우 기타와 메트로놈의 볼륨이 적당히 느껴졌지만
볼륨차이가 많이 나는 악기의 경우 이어폰을 사용하거나
볼륨조절이 가능한 메트로놈이 편리할 수 있습니다.
장점을 찾아보자면
넘모 이쁘다는 것!
그냥 악기 옆에 두거나 책상에 올려두어도 인테리어 소품 같습니다.
또한 연습을 꾸준히 하시는 경우
메트로놈 소리가 듣기 편해야 좋습니다.
메트로놈 소리가 불편하면 아무래도 연습할때 피로도가 올라갑니다.
전 드러머 형이 사용하던 TAMA사의 RW105 메트로놈입니다.
Rhythm Watch 라고 부르는데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저는 이 제품 메트로놈 소리에 좀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뭐.. 이제는 피곤할 때까지 연습한 적이.. 악기에 먼지만
최근 메트로놈의 경우 따로 사지 않아도 훌륭한 스마트폰 어플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악기는 소유욕과 함께 발생하는 갬성으로 달려주어야 하기에.
독일 갬성의 엔틱 디자인
위트너 메트로놈을 추천드립니다.
이미 저는 팔고 없지만. ㅎㅎ
다음번엔 1900년대 초기의 빈티지 위트너 메트로놈을 한번 소유해 볼까 합니다.
끝이 없는 물욕. 고통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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