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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_Cigar/시가

코히바 시글로 시가 후기 feat. Montecristo no.4

by 봄곰봄곰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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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를 끈기 위해 시가를 피우기로 결심한(?) 이후.

시가를 사서 태워본 후기입니다.



당시 정자동에 있는 시가 판매점에서

쿠바 시가와 논쿠반 시가에 대해 간단히 설명듣고 일단 몇개 사왔는데요-

아는 형님네서 피우려고 케이스에 잘 담아 왔습니다.

 

바로 알리산 코히바 케이스와 재떨이. 맨 우측에 있는게 습도 유지용 Adorini 가습기 용액입니다.

위처럼 시가 커터, 시가, 라이터, 습도계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가져온 담배는 가장 위에 있는게 Montecirsto no.4

두번째가 Camacho.

두개피 같은 것이 COHIBA SIGLO 입니다.

 

매장에서 추천해준 시가들입니다.

 

크게 쿠바 시가와 논쿠바 시가가 있으며

 

예전에는 쿠바산 시가와 퀄리티 차이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논쿠바 시가도 품질이 좋아져서 취향 차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래 연초를 참아온 탓에. 이날 다 피웠습니다. ㅎㅎ

왼쪽에 있는 것이 습도계. 이런 휴대용 타입은 케이스가 닫힌채로 확인이 안되어 케이스를 열자마자 습도계 바늘이 바뀌기전에 보아야 합니다. 현재는 쓰잘데 없는거 같아 신경안쓰고 있습니다. 

시가 펀치가 달려있는 터보라이터.

 

위처럼 라이터의 측면의 펀치를 젖혀 열어주고

시가의 끝을 잘 눌러 홀을 뚫어주면

 

위처럼 뿅 뚜껑이 따집니다.

시가를 피우기 위해선 재떨이가 있는 것이 편합니다. 

연초와 다르게 꽤 긴시간 태우기 때문에

재떨이에 올려놓으면 되고 

재떨이가 있으면 피우다가 시가커터로 시가를 잘라 커팅하거나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떨이에 가만히 두어도 상당시간 불이 붙어 있으며,

불이 꺼지면 다시 불붙여 피우면 되니까요-

 

시가를 거치할 수 있는 재떨이가 없을 때는 

시가를 피우다가 멈출 때 놓을 곳이 없어 끝을 그냥 잘라내었다가 다시 피우곤 했습니다.


시가를 태운 사진은 몬테크르스토 사진밖에 안찍은 거 같네요.

 

 

 

 


처음 경험한 논큐반 시가와 쿠바 시가의 맛은 어떨까.


일단. 둘다 맛이 좋습니다만

 

맛만 두고 보면 저날 가져간 시가중에는 코히바가 가장 괜찮았습니다.  

가성비 저렴한 위스키 제임슨과 함께 하였는데 

위스키와 함께 할때 향이 꽤 괜찮습니다. 

 

입안에 머금었을 때 달달하고 부드러우며, 시가의 증간지점을 지날때까지도 꽤 맛이 괜찮습니다. 


가성비 시가인 OLIVA 나 시가릴로 등을 피우다가 상대적으로 비교해보면

시가한대를 총 태울때 스윗스팟이 길고 부드럽습니다. 


OLIVA 계열 제품들은 비교해보기에 시가의 절반 가량 도달하면 이미

맛이 많이 변하며, 쓴맛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올리바도 첫향은 나쁘지 않은데요, 시가의 달달한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은 느낌이랄까.


코히바도 맛이 태울수록 변하긴 하나

맛이 괜찮은 부분이 훨씬 길다랄까?



코히바는 맛을 생각하더라도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또한 논큐반 제3지대 시가들이 가성비를 생각할때

코히바는 약간 대기업 브랜드 거품 비용 들어간 느낌입니다. 


코히바 이후에 까마초와 몬테크리스토도 태웠으나

이미 첫 시가를 피운 이후에 태워서 맛을 잘 느끼질 못했을 거 같아서 

비교는 패스.- 참다 피워서 코히바가 너무 맛있게 느꼈을 거 같기도 합니다.


결론

코히바 Siglo. 맛은 굿. 하지만 비싸다.

 

하지만 현재는 가격때문에


요새는 가성비 시가 올리바 or 샘플러 5-6개 팩 직구해서 피웁니다.

 

자 이제 모두 금연 시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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