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7일에 다녀온 청와대 관람기 입니다.
지금 올려보지만 엄청 습하고 무더웠던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영빈관입니다.
전체 시설이 개방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안내요원과 함께 안전요원분들도 보입니다.
영빈관 앞에서 걷다가 넘어지시는 분들을 목격했는데요-
혹시나 주의해서 걸으시길 바래요-
영빈과 내부.
관람코스는 길지 않으며, 내부에도 일부만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이 짜여 있습니다.
또한 관람객이 많아 일부 입장후 기다렸다가 입장해야 합니다.
신발을 잘 보시면 발에 오염방지를 위한 덮개를 신고 가야하는데요-
무더운 여름에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이것때문에 줄이좀 길기도 하구요-
뉴스에서 가장 많이 본 건물인 청와대 본관 전경입니다.
줄서 있는 거 보이시나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습도 또한 높아서 뒤에 외국인들이 계속 덥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드디어 입구도착 앞사람의 등뒤에 티가 전부 젖었네요-
뉴스에서 많이 보던 계단입니다.
주요 관람 위치이며 사진 스팟이긴 한데
사진찍는 분들이 많아 사진찍기가 힘이듭니다.
계단 오르기전 측면. 저곳에서 이루어지는 임면 등의 뉴스를 본것 같기도 하네요.
대한민국 지도
대통령의 자리인것 같네요-
회의나 담소를 위한 공간인듯..
2층의 룸 한켠에는 역대 대통령의 영부인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청와대 본관에도 있는 궁궐의 기와 장식.
본관앞 잔디밭을 보니 예전에 여기서 해외 국빈 의전행사가 있었던것 같네요.
동선이 길로 되어 있습니다.
나오면서 본 본관.
청와대 관람 총평.
1. 최근에는 어디까지 개방되었는지 모르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생각보다 볼게 없었습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 역사적인 공간에 내가 왔다는 것이 큰 의미입니다.
3. 사진 스팟에서 사진찍기가 힘이듭니다. 궁궐투어시에도 스팟에서는 줄서서 사진을 찍는 등
자체 질서를 지키지만 여기 관람 형태나 동선은 이렇게 하기가 힘듭니다.
3. 청와대 단독 관람을 위해서 방문하시기 보다는 일정을 계획하시어
경복궁이나 안국, 종로일대, 인사동, 궁궐투어나 다른 관광장소와 함께 지나며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최근 서울 이곳저곳 사진을 찍으러
관광지들을 방문해보면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동선, 편의성, 체험학습, 볼거리, 미디어활용등)
동선이나 관람 영역, 미디어 활용이나 볼거리 등)
정말 한국이 너무 좋아졌구나 생각이 들고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청와대 관람후 좀 아쉬웠던 점은.
청와대 관람시 안전(넘어지는 분 목격), 편의성(신발 덮개 장착), 관람동선
등에서 일부 불편함이 있고 컨텐츠 등에서 미비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관람 시작된지 초기이며, 청와대는 전체 개방시설이 아니기도 하고
여러가지 신경써야할 다양한 요소가 있을 것 같아
관람시간이 지남에 따라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서울 궁궐투어를 다녀보면 궁궐입구에 다양한 언어로 된
가이드 책자 등이 있으며, 해설투어도
시간마다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컨텐츠가 있는데요.
청와대도 국민에게 개방하여 국민의 공간으로 돌아와 관람이 가능하도록 하였다면.
한국근대사에서 역사적인 일들이 이루어진 청와대인 만큼
청와대에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이나 역대 대통령에 대한 미디어나 컨텐츠,
청와대의 구조, 조직과 기능에 대한 설명. 각 조직은 어떤일들을 하는지.
포토존, 아이들이 참여하고 좋아할 수 있는 체험컨텐츠, 또는 청와대 기념 굿즈,
청와대의 변화와 역사 등의 컨텐츠가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청와대 생각하면 왠지 조선총독부 건물이 먼저 생각납니다.
청와대와 경복궁, 한국의 정기를 막고 있던 조선총독부가 하루아침에 폭파되는 뉴스장면.
간단하게 청와대 조리실 체험학습이나
역대 대통령이 즐겼던 음식, 해외 국빈 의전이나 제공된 음식,
국빈 외교시 주고받은 선물,
주요한 의사결정이 있었던 자리.
청와대에서도 할수있는 컨텐츠는 많아 보입니다.
외국인도 많이 오는 만큼, 다양한 언어로 된 안내 책자도 있었으면.
1년이 지난만큼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번더 가봐야겠어요-
편의성과 안전,
다양한 컨텐츠로 거듭나길 기다립니다.
끝으로 서울의 궁궐과 청와대를 둘러보면 백제 궁궐의 기록이 생각납니다.
儉而不陋華而不侈(검이불루화이불치)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
청와대 관람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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