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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마실/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아무르티무르 박물관 Amur timur Museum

by 봄곰봄곰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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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 근처 가볼만한 곳.

아무르 티무르 박물관 입니다. 

위치는 우즈베키스탄 호텔 근처에 있으며, 주변에 브로드웨이등 몇군데 갈만한 곳이 있습니다.

 

아무르티무르 박물관 전경입니다

위대한 군주인 아무르티무르와 여러 왕조에 대한 전시가 있는 곳입니다.


티켓을 끈어야 들어갈 수 있는데.

우즈베키스탄 대부분 지역에서 외국인에게는 오버차징이 있어 

두배이상의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인과 요금이 다릅니다. 약 5배가량 차이가 있던 것 같기도..기억이 가물.

 

우리나라도 그렇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한국물가의 10/1 수준으로 4-5만솜의 경우 4천원 5천원 기준으로 보면 

간김에 볼건 봐야겠죠.

 

 

 

박물관 안쪽에 들어서면 꽤 화려한 장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려한 천장 장식.


박물관을 층별로 되어 있고 원형으로 되어 돌면서 관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관리하는 공무원들이 있는 것 같은데

외국인이 오면 새로 제공되고 있는 QR 에 의한 관광 설명 서비스를 설명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인터넷 자체가 느려서 접속이 원만하지는 않으며, 

한국어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모르겠네요.


우즈베키스탄 박물관의 경우 소비에트 유니온 시절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으나

군인느낌이 나는 복장을 한 분들이 박물관을 경비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경찰이겠죠?? 밀리찌에 라고 하는 경찰들이 지키고 있는데

얼굴은 딱딱해 보여도 인사하면 꽤 친절합니다.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괜찮은 편이라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좋아하는 편입니다. 

 

전시되어 있는 접시. 문양이 화려합니다. 

 

대부분의 설명이 우즈벡어/러시아어로 되어 있어 눈으로만 관람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우즈벡어와 러시아어 둘다 사용하는데

공무원이나 고위층은 러시아어를 쓰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르 티무르 박물관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박물관을 다니다 보면 추가비용과 함께 관광가이드의 러시아어 해설 시간이 

있는 곳이 있으니 러시아어 가능하시고 관심이 있으시면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궁전 건물에 있는 그림과 기와 문양들 같은데요. 

태양을 등에 업은 호랑이랑 사슴 같이 생겼는데. 참 오묘합니다.

호랑이 사슴 같은 것들은 동양적인 항목인데 

표현된 형태가 서양적인 것도 섞여 있는 느낌. 중앙아시아라 그런가봅니다.

 

화려한 문양의 카펫.

 

아랍어 같은데. 종교적인 뜻일까요?

 

우즈베키스탄은 무슬림이 많습니다. 종교 관련된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Bobur Mirzo. 

미르조가 왕의 뜻이라고 들었습니다.

Bobur 왕이라는 뜻으로 보브르 또한 왕족 성씨라고 합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왕의 옷입니다. 

 

화려한 무늬가 인상적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전통 의상에도 해당 문양과 같은 디자인의 옷들이 있으며,

결혼식때도 착용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전통 결혼 진행시

결혼하는 날만큼은 가마를 타고 관복을 입는 특징을 생각해보면 

유사한 점이 있는 것 같아 재미있습니다.

왕이 착용했던 것 같습니다.

잠깐 신라 왕들이 금관 왕관과 귀걸이 등이 생각났습니다.

 

 


왕의 조각상. 역시 조각상은 소비에트 유니온 계열이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느낌이.

 

 

 

위에서 처음 들어간 

로비에 있는 천장의 테두리를 자세히 보면 문구가 있습니다. 

층 관람을 마치고 돌아 나오던 중에 자리를 지키고 있던 

박물관 관련 사람이 설명을 해주었는데요. 

아랍어로  쓰인 부분 위에 영어로 번역해놓은 문장이 있습니다.

무슨말인지는 대충 대중으로 알아듣고

사진 찍어 와서 번역기를 돌려보니.



I have always been close to my people the elderly ones have been brothers and the youngest-children for me

나는 항상 내 사람들과 가까웠고 나에게 노인들은 형제이자 막내였다.

여기서 '나' 는 이것의 주인인 군주일 것 같습니다. My people 이란 단어에서 그런 느낌이 나네요.

 

The work which can`t be done by hundred  thousand

10만 기병이 할수 없는 일을

Cavalries can be done by one correct arrancement

올바른 배치 하나로 할 수 있다

If you don`t believe our strength look at our monuments

우리의 힘을 믿지 않는다면 우리의 기념비를 보라


Strength is in unity

힘은 통합에 있다. 힘은 결집에 있다. 

뭐 이런뜻인 것 같습니다.

 

 

군주와 해당세력의 치세와 권력,  권위를 나타내기 위한 것 같아요.

 

광개토대왕릉비가 생각납니다.




박물관이 그렇게 크지는 않고 관람할 항목이 많지는 않지만

타슈켄트 내에서는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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