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이펙터를 사용하다보면 언젠가는 한번 리얼 앰프 톤에 대한 열망과 함께
앰프를 고민하다가 무게나 이동이 도저히 어려워지면
한번씩 프리앰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동안 사용해본 프리앰프는 Tubeman MK2, Mesa V-twin, AMT-SS11, AMT-SS20, ETHOS 등이 있고
마샬 계열로는 JMP-1, DRP-1 등입니다.
마샬 프리앰프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워낙 마샬에 대한 환상이 있었으며,
JMP-1 프리앰프가 마샬 9200, 9300 파워앰프 등과 함께
전천후 앰프처럼 커뮤니티의 내용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랙타입인 JMP-1 프리앰프는 랙타입으로 랙케이스가 필요했으며, 이펙터까지 사용하려면
G-MAJOR 와 같은 랙타입 이펙터를 사용하여 함께 미디 콘트롤러와 가져다니는 것이 형태였으나
차가 없으면 움직이기 힘이들죠.
페달보드 원타입으로 찾다보니 DRP-1 도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전면입니다.
패달 하단에 Marshall 로고가 사용되어 있으며,
마샬 앰프의 JCM 시리즈를 떠올리는 색상입니다.
상단에는 모델명이 박혀 있습니다.
좌측에는 Preamp Volume 과 Normal과 Boost(게인) 채널을 변환할 수 있는 토글스위치가 있습니다.
나머지는 마스터 볼륨과 Bass/Mid/Tre EQ, Line Lvel 노브가 있습니다.
하단에는 배터리 캡이 있는데
저는 페달 파워로 사용하여 배터리를 사용한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후면의 단자입니다.
보통 전원 공급 단자를 맨 끝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기타 인풋 단자 아쪽에 있습니다.
Fx in Fx out 달려 있으며
Pre-amp 아웃 단자, 헤드폰 단자가 있습니다.
사운드 총평.
마샬 냄새가 납니다. 마샬의 자잘한 게인풍의 사운드와 매력적인 클린 사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롤러코스터 음악이 생각나는 크런치 사운드도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스윗 스팟이 넓지 않습니다. 일부 사운드만 사용할만해 보입니다.
진공관 프리앰프인 JMP-1 도 만져보다보면 소리를 바꾸어도 거의 같은색의 소리만 난다라고 느낄때가 있었는데
비슷합니다.
하지만 진공관 프리앰프와 비교할 때에는 아무래도 진공관 소리특성의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JMP-1 이 만들어낼 수 있는 사운드의 스윗스팟이 더 넓습니다.
역시 지금은 처분하고 없지만
다시 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소장하고 있는 프리앰프는 Tubeman 인데 밸런스나 안정도, 진공관 프리앰프에서는 최고의 제품인 것 같습니다.
독일 제품들이 잘빠진 것들이 많이 나오는듯...
DRP-1 프리앰프 사용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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