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기타. 한번씩 텔레병과 레스폴, 335 병이 지나가고나면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 24프렛에 대한 기타도 한번씩 지나가게 됩니다.
쉑터와 고민했습니다만
역시 헤드 쉐입과 간지는 잭슨이라는 결론하에 일제 잭슨을 구매했습니다.
솔직히 진심으로 미제 잭슨은 넘모 비싸서.
일제 잭슨은 MJ 시리즈라고도 합니다.
Made in Japan 입니다.
외관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특히 이 뾰족한 삼각헤드와 Jackson 로고.
메탈 감성이 끓어오릅니다.
한때 훌륭한 플로이즈 로드 브릿지의 생산국으로
국내에서도 일부 제조 유통되던 한국산 잭슨이 있었는데요.
일부 부실한 마감이나 퀄리티가 있었기에
저가의 잭슨 기타는
안좋은 기타로 인식하시는 분들이 있긴 합니다.
국내산 잭슨 / 미제 잭슨 둘다 사용해보지 못하였고
일제 잭슨을 사용해본 결과는 일단 괜찮다. 입니다.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는
플로이드 로즈 특유의 사운드를 갖고 있어 매력적입니다.
넥/미들/브릿지 Seymour Duncan 픽업이 달려있으며,
험버커 픽업은 상당한 게인량을 보여 줍니다.
험버커 픽업 쪽의 픽업 높이 셋팅이 중요한데요.
험버커를 올려 줄에 가까이 세팅하면
픽업 조정만으로도 픽업에 들어오는 출력량이 증가하여
일반 클린 보다 오버된 사운드가 출력됩니다.
만약 잭슨기타로 클린을 사용할일이 없다 치면
위 오버된 세팅으로 드라이브를 사용시 More 게인과 드라이브감,
뮤트와 즁즁이에서 효과를 발휘합니다.
클린을 함께 사용한다면, 타협이 가능한 선에서 픽업 높이를 조정하여 낮추게 됩니다.
픽업의 높이가 현에서 멀어질수록
게인감이나 뮤트감은 떨어집니다.
그래도 다른 기타에 비해 게인을 많이 먹고 뮤트사운드도 좋습니다.
잭슨기타는 특히 뮤트사운드가 정말 매력적인데요.
이 뮤트 사운드 때문에 더 메탈리프들을 연주하고 싶은 열망이 생깁니다.
크런치 사운드도 발군입니다.
메탈 특성이 있는 기타긴 하지만 크런치 사운드는
메탈이외의 연주에도 어울리는 톤입니다.
클린은 괞찮으나 선호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앰프가 좋으면 상관없긴 합니다. 클린톤만을 생각하면 다른 기타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요새 표준 기타로 자리잡는 Schecter 기타와 특성비교를 하면.
예전 몬스터 픽업 달린 커스텀 샵 기타를 쳐봤습니다.
Shcecter는 범용으로 쓰기 좋은 밸런스가 좋은 기타에 가깝고
잭슨은 조금더 날것의. 야생적인. 일부분의 스윗스팟을 가진.
거친 메탈톤에 어울리는 기타입니다.
클린톤을 비교하면 쉑터를 선택하겠지만
드라이브 톤이라면
드라이브톤과 즁즁이, 뾰족한 헤드, Jackson 로고에서 오는 간지는
Jackson만의 매력으로 저는 잭슨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쉑터 기타는 범용기타로 대부분의 톤이 괜찮은 느낌이며, 다양하게 쓰기 좋습니다.
쉑터기타는 목 끝까지 단추를 채운 흰색 운동화를 신은 모범생이라면
잭슨 기타가 좀 더 거칠고 반항기 있지만 매력적인 아이로 느껴집니다.
근데..매물나오는데로 Schecter 기타도 하나살까...고민중입니다. ㅎㅎ
미제 잭슨은 얼마나 좋을까 궁금하네요.
장점과 단점이라면.
바로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 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게리무어 옹의 'The loner'
플로이드 로즈 브릿지의 암연주가 매력적인데요-
매력적인 만큼 불편함이 있습니다.
D튠이나 튜닝을 바로 바꾸기 힘들다-
줄갈기도 불편하다 정도가 있겠네요.
그래도 사나이라면 24프렛 플로이드로즈는 한번 달려줘야.
잭슨 간지 감상!
마지막으로 뾰족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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