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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마실/서울

2022년 2월, 눈내리던 날 중명전

by 봄곰봄곰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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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9일 덕수궁 일대와  중명전 관람기 입니다.

 

 

겨울의 덕수궁 돌담길 모습.

 

 

돌담길을 지나면 서울시립미술관이 있습니다.

 

 

덕수궁 주변의 주요 관람 장소들이 지도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정동극장을 지난 골목에 덕수궁 중명전이 있습니다.

사진의 뒤로 정동극장입니다.


"중명전의 본래 이름은 수옥헌 이며, 황실 도서관으로 지어진 전각이었다.

처음에는 1층의 서양식 건물이었으나, 1901년 불에 탄후 지금과 같은 2층 건물로 다시 지어졌다.

1904년 덕수궁에 큰 불이 나자 고종은 중명전을 임시 거처로 사용하였으며,

1907년 강제로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될 때까지 머물렀다. "

고종황제가 임시 거처로 사용하기도 했던 곳입니다.

 

 

 

 

중명전 일원의 설명.

중명전에 도착하니 눈이 오기 시작.

갑자기 눈이 와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바로옆은 미국 대사관입니다.

 

 

눈이 내리는 중명전.

 

 

 

 

 

중명전의 현판입니다.

좌측에서 신발을 갈아 신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구에서 좌측의 룸에는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되는 현장을 재현해 두었습니다.

 

 

 

가운데 이토히로부미, 좌측으로 이완용이 있습니다.

 

 

 

 

을사늑약문의 내용.


제1조. 일본국 정부는 도쿄에 있는 외무성을 통해 금후에 한국의 외국과의 관계 및 사무를 감독 지휘하며... 후략.


1905년 을사늑약을 통해 외교권을 침탈 당하게 되며,


고종은 1907년 헤이그에 을사늑약의 무효를 주장하는 특사를 파견하게 됩니다.

 

 

우측의 룸에는 고종의 어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보를 찍어 볼수 있도록 모형과 종이가 제공됩니다.


종이에는 독일의 황제에게 보낸 문서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일본의 부당한 외교권 침탈을 알리고

공사관 재설치를 요청하는 등의 내용입니다.

 



1897년 대한제국으로 황제국의 선포부터 

1910년 일본에 완전히 병합될 때까지 13년의 제국 기간 동안 있었던 일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 100년 정도 지난 아주 가까운 시대의 역사입니다. 

 

 

2층으로 되어 있으나 2층은 개방된 관람공간이 아닙니다.

을사늑약의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던 중명전은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꼭 관람하셔야 할만한 곳이며, 

덕수궁 관람과 석조전, 정관헌과 더불어

근대적 건물 양식으로 구성되어 함께 관람하시면 좋습니다. 


중명전 관람 -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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