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각인 웨지 72도 구매 사용기

하와이 골프샵에서 판매중인 무각인 웨지입니다.

현재 캘러웨이 64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도대체 72도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여 구매하여 써봤습니다.


구매처는 여기.

https://smartstore.naver.com/howhygolf/products/10468134179?NaPm=ct%3Dm3cdrhok%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d2d5b76b6adee40c9eb9572c13b8394d3c723622

무각인 웨지 (일본) : 하와이골프샵

 

웨지 치고는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69000원.



배송은 금방 왔어요. 일반 택배 걸리는 시간 정도.

 

 

박스를 개봉하면

특별한 것은 없고 채와 보호용 비닐.

 

 

무각인 웨지라 로프트각과 바운스 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치기전에 헤드의 비닐은 뜯어내야 해요.

 

 

뭐 특별할 것 없는 페이스입니다.

다른 웨지에는 미스샷을 보정하기 위하여

페이스 바깥쪽 끝에도 물결무늬 홈이 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요건 없음.

 

 

72도 길이 35인치 10바운스.


실제로 잡아보면 다른 웨지 종류보다 채가 좀 길게 느껴집니다. 

뭐 웨지야 짧게 잡고 치면 되니까 패스.

 

 

실제로 쳐보고는 공이 날라가는 것이 매우 마음에 들었지만

채에서 제일 맘에 안드는 부분은 요거.

그립이 골프 프라이드 그립과 비교하면 약간 찐득찐득한 느낌의 그립입니다. 

 

 

채를 세워보면

페이스가 많이 누워있는게 시각적으로도 느껴집니다.

 

 

가까운 사진.

실제로 백스핀이 많이 먹고 채가 공 밑으로 지나가는 느낌이 납니다.

 

 

스크린에서 웨지 모아놓고 찍어 봤습니다.

퍼터 옆이 72도.

초록색 포인트 그립이 캘러웨이 64도.

순서대로

클리브랜드 RTX6 집코어 56, 52도 순입니다.

 

 

스크린에서 정렬해본 모습.


엄청 누워 있죠 페이스가?

 

 

실제로 스크린 쳐본 결과.

1. 똑딱이로 살살 치면 6-7m 나오는데 떨어진 자리에서 50cm 정도로 런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거의 그자리에 섭니다.

2. 풀샷 때리면 눌러치거나 찍어치는 경향에 따라 35m 전후의 거리가 나갑니다. 

 

뭐 거리를 낼려는 채는 아니니까 최대 비거리는 의미가 없을 듯 하고.

까면 훨씬 많이 가고, 너무 찍어치면 고각으로 떠서 20m 대 정도.

 

똑딱이나 콘트롤 샷이 유의미 할듯.

캘러웨이 64도와 비교. 

캘러웨이 64도의 경우 페이스 면이 일반 웨지 종류보다 크게 되어 있어 심리적 안정감이 있습니다. 

무각인 72도 웨지는 일반 페이스 사이즈이긴 하나 페이스가 워낙 누워 있어 공이 잘 뜰것 같은 마음의 평안을 줍니다.

아무래도 로프트 각의 차이 때문에 캘러웨이 64도가 런이 훨씬 깁니다. 

정말 짧은 거리나 벙커샷의 경우 S나 64도라도 페이스를 눕혀 강제로 로프트 각을 만들어 쳤었는데요.

무각인 72도는 현재 기본 상태에서 거의 페이스를 눕혀 칠 필요가 없습니다.


미스샷 경험.

64도나 72도는 로프트가 너무 누워있어서 잘못치면 가끔 투터치가 나기도 합니다. 

보통 똑딱이 하다가 힘이 좀 들어가면 그런경우가 많은데 첫 터치에서 공이 맞아 뜨고

스윙 스피드 때문에 뜬공을 다시한번 채에 맞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번째, 까면 대책이 없다. 

어떤채나 마찬가지겠지만 까면 그냥 대중없이 날라갑니다. 뭐 이거는 미스샷이 문제지 채문제는 아니라서;;


치퍼와 비교.

최근 퍼터 형태의 치퍼를 사용했었는데 치퍼보다 치기 쉬운 느낌입니다. 

기존 웨지 치듯이 치면 됩니다. 

치퍼는 치퍼만의 스트로크와 연습이 필요한 채입니다. 



총평.

1. 단점 채가 좀 긴 느낌/ 그립 맘에 안듦.

2. 장점 짧은 거리에서 캐리거리 딱딱 떨어짐. 어프로치 굴려서 넣을 생각 아니라면
 초보자에게 타수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채입니다. 

결과적으로 컨시드 갯수가 많아집니다. 


무각인 웨지 72도 구매 사용기 끗-